한화 미국금리맞춤솔루션 펀드 설정액 500억원 돌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3.10.31 10:49:36
27일 기준 설정액 512억원
고금리땐 변동금리채권 보유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UH)의 설정액은 27일 기준 512억원이다. 지난 10월 4일 설정된 이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해결책을 찾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통화정책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므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러채와 원화채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달러-원 환전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게 될 자본차익을 목표로 채권 상품을 찾는 수요가 작년부터 크게 늘었으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투자자의 불안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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