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도 '하이브리드' 시대…기아 카니발·토요타 알파드 격돌
이유진
입력 : 2023.11.07 17:16:51
입력 : 2023.11.07 17:16:51
【 앵커멘트 】
미니밴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아는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고, 이에 앞서 토요타는 프리미엄 미니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미니밴 중심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아가 오늘(7일) '더 뉴 카니발'을 공개했습니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희 / 기아 국내상품1팀 책임매니저
- "기존 가솔린과 디젤 2개 PT에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고객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해 인승별 모델은 7인승과 9인승 2개로만 운영이 될 예정입니다.
"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몇 없는 미니밴으로 통하는 모델입니다.
미니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종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의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가 있으나 카니발이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카니발은 5만 9천58대, 스타리아는 3만 3천440대를 팔았습니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카니발이 62.44%로 앞서고 있습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4.0km/L의 연비뿐만 아니라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토요타가 앞서 알파드 등을 내놓으며 국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알파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연비 기준 13.5km/L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드는 사전 계약 보름 만에 500여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니밴 시장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2.06 15:30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트코인 안 샀지만 이 주식은 살 걸”…9개월 새 주가 1700% 뛰었다는데
-
2
아모레G, 보통주 1주당 330원, 종류주 1주당 335원 현금배당 결정
-
3
주식대차거래 잔고감소 상위종목(코스닥)
-
4
아모레G, 보통주 3,000,000주, 소각 결정
-
5
[단독] “골프용품 회사 몸값 얼마나 나갈까”…테일러메이드, 4년만에 M&A 매물로
-
6
주식대차거래 상환 상위종목(코스닥)
-
7
주식대차거래 잔고증가 상위종목(코스닥)
-
8
주식대차거래 잔고감소 상위종목(코스피)
-
9
엣지파운드리, 6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
10
주식대차거래 잔고증가 상위종목(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