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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W 서킷 택시, 모바일휠, 직각 평행 주차 등 첨단 기술 선보여

[톱데일리] HL만도가 드라이빙 체험의 장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개최했다.

HL만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인제군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렸다. 주최는 스티어링BU(사업부문)가 맡았으며 정부기관, 고객사, 협력사 자동차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HL만도 관계자는 "대중과 최첨단 스티어링 기술에 대한 소통을 시도한 것"이라며 "향후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전사 차원의 대표 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티어링 트랙데이의 핵심은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 이하 SbW) 기술 체감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외에도 서킷 택시(Circuit Taxi), 모바일 휠(Mobile Wheel) 등의 첨단 기술을 몸소 보고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SbW 서킷택시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고 속도 230km에서 프로 레이서가 선보이는 드라이빙을 탑승자가 경험하는 자리다. 실제 차량을 태블릿, 핸드폰 등 디바이스를 사용해 운전하는 테스트 '모바일 휠' 역시 참여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행사에는 직각 평행 주차, 제자리 유턴 등을 비롯한 일렉트릭 코너 모듈 체험도 포함됐다. 아울러 RWS(Rear Wheel Steering), EMB(Electro Mechanical Brake) 등 첨단 제품 기술 설명회와 마이코사 섀시통합제어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배홍용 HL만도 스티어링 BU 부사장은 "운전자가 곧 HL만도 제품의 최종 유저"라며 "고객사와 소비자가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드라이빙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 부사장은 내년부터 전사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최고기술관리자(CTO)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