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급 회사채 아직 '썰렁' HL D&I한라 수요예측 미달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2.03 17:23:54
연초 자금조달 시장에서 나타난 초강세 흐름에도 비우량등급인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온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HL D&I한라(BBB+)에는 자금 총 140억원이 참여했다. HL D&I한라는 1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달 중순 효성화학(A)에서 전량 미매각이 발생한 데 이어 A급 이하 비우량등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와 이자비용 상승으로 비우량기업의 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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