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완전 생분해소재 특허취득

입력 : 2023.11.17 10:00:10
제목 : 엔바이오니아, 완전 생분해소재 특허취득
친환경 완전생분해 물티슈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 진출 가속화

[톱데일리]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친환경 생분해 물티슈의 핵심소재에 대한 '물티슈용 원단 및 그 제조방법' 특허 1건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물에서 쉽게 해체되는 '수분해(flushable) 물티슈'도 최근 개발을 마무리하고 관련 특허를 준비한다.

이번에 엔바이오니아가 개발한 물티슈 특허는 완전 생분해가 가능한 물티슈용 소재 제조기술이다. 이 개발소재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의 합성수지 소재를 대체하는 100% 천연소재를 사용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친환경 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다.

엔바이오니아에 따르면 국내 물티슈 시장은 2021년 기준 5300억원 규모로 매년 3%내외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 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를 사용한 건식 부직포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합성수지 성분은 사용중에 미세플라스틱화 될 잠재적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자연 생태계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소각을 진행하는데 소각시 발암물질과 온실가스 배출 등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시킨다. 일상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에는 초미세 나노플라스틱이 세포내로 침투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인만큼 장기사용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물에서 쉽게 해리되어 분리되는 '플러셔블(Flushable) 물티슈'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그동안 플라스틱재질의 물티슈로 야기된 환경(플라스틱 쓰레기), 보건(미세플라스틱 흡수), 그리고 사회적 이슈(하수처리장 펌프고장, 배관막힘, 이로 인한 범람피해 등)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절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습식부직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개발·제품화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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