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 상장 첫날 79% 급등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11.20 11:04:27


정수기 부품 업체 스톰테크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인 2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기준 스톰테크 주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79.45% 오른 1만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톰테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8000~9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573.97대 1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49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3353억원이 모였다.

스톰테크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정수기 부품업체다.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을 생산하고 있으며, 쿠쿠홈시스,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정수기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스톰테크는 향후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해 현지 영업력을 확대한다. 또 음용수기 부품 시장을 넘어 종합 가전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국내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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