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정재 밥 먹으니 임세령 웃는다?… 주가 70% 뛴 대상홀딩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3.11.28 15:04:56 I 수정 : 2023.11.28 16:28:26
지난해 9월에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동반 참석한 이정재(왼쪽)와 임세령. [사진출처=에미상 공식 SNS]
지난 1년간 7000원대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했던 대상홀딩스 주가가 이번주 들어 70% 급등했다.

28일 오후 2시30분 기준 대상홀딩스 주가는 1만1720원으로 지난주 금요일(24일) 6940원 대비 근 70%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1시30분 기준 거래량은 1970만주로 대상홀딩스 전체 발행주식(3621만주) 대비 무려 절반 이상이 손바뀜이 일어났다.

대상홀딩스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991억원과 105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정재와 오랜 연인사이인 임세령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대상그룹 종목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실적이 크게 반등하지 않았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지난 주말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이어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은 대상홀딩스 주식을 이날 대거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주식 초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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