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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합류…기술과 서비스 분야 전문가 평가

[톱데일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네이버가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새롭게 맞이한다. 김 전 대표가 그동안 업계에서 보여준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의 경험이 네이버의 사업 시야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30일 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가 글로벌 3.0을 모토로, AI, 콘텐츠, B2B, 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이에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KAIST 출신으로 티맥소프트,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 다양한 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5년부터 우아한형제들에서 CTO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아한형제들 CEO를 맡았다. 그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선 네이버 관계자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