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2차전지 시장 공략 위해 IBT 지분 20% 인수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3.12.01 09:45:42
STX 홈페이지


STX가 배터리 제조사 지분을 인수해 이차전지 완제품 시장을 공략한다.

STX는 배터리 제조회사 아이비티(IBT)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20억원(자기자본대비 3.38%)이다.

STX측은 공시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광물 공급망을 이용해 이차전지 기술 기반의 방산, 친환경 선박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IBT는 전동기, 발전기 및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37년 업력의 기술강소기업으로 리튬인산철(LFP)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팩 제조에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TX는 무역상사로서 가진 해외 네트워크와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IBT 제품 제조를 위한 원자재 구매는 물론, 해외 마케팅까지 강화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IBT가 선박 동력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과 납품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STX그린로지스 등 해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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