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과 손잡고 대박친 이 기업... ‘제 2의 뉴진스’ 발굴 나선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3.12.01 09:46:43 I 수정 : 2023.12.01 10:28:27
박재범 원소주 투자한 ATU파트너스, 420억원 펀드결성 성공
ATU파트너스 CI
박재범 원소주에 투자해 대박이 났던 ATU파트너스가 K-컬쳐 인수합병(M&A)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ATU파트너스가 K-컬쳐 인수합병(M&A)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최근 펀드레이징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420억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멀티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도 확장할 계획이다.

원소주
ATU파트너스는 지난 4월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한국모태펀드(문화계정) 2023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K-문화M&A 분야 200억원 규모의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펀드 결성에 착수했으며, 선정 이후 약 7개월 만에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1일 ATU파트너스는 ‘에이티유컬쳐테크엠앤에이사모투자 합자회사’의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420억원 규모로 결성했고, 멀티 클로징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700억원 규모로 증액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모태펀드가 앵커 출자사(LP)로 200억원을 지원하고, 와이지플러스(YG PLUS),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 등 국내 최정상의 엔터∙콘텐츠 기업들이 LP로 참여하였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M&A 경험이 풍부한 원성호 부대표가 맡고, 핵심 운용 인력으로 김준혁 상무, 민경완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원성호 부대표는 7년 간의 CJ ENM 글로벌 사업팀 경력으로 문화∙콘텐츠 업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스톤브릿지 PE, 삼정 KPMG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ATU파트너스에서 볼트온 투자 전략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다.

ATU 파트너스는 이번 신규 펀드를 통해 업계 핵심 사업자들과의 공동 M&A, 직접 투자 후 볼트온 M&A 추진, 단독 바이아웃 M&A등 다양한 투자 방식으로 영상, 광고, 게임 등 K-컬쳐 유망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해 제2의 ‘하이브’, ‘크래프톤’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박정무 대표가 이끌고 있는 ‘ATU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5월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PE)다. ‘중꺾마’ 신드롬을 만든 e-스포츠 구단 ‘DRX’와 박재범의 ‘원소주’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PE 업계 최초로 설립 1년 만에 정부가 관리하는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4월 K-문화M&A 분야 모태펀드 운용사로 다시 선정되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자금(AUM) 2,200억원을 돌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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