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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전철 LRT 1A 구간 중 페강산 두아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 사업규모 약 1189억원…미 진출국 인도네시아에 첫발

[톱데일리] 삼부토건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Jakarta Propertindo)와 자카르타 경전철 LRT 1A 구간 중 페강산 두아(Pegangsaan DUA)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설립된 JAKPRO는 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주정부가 소유한 부동산, 인프라, 유틸리티 및 정보기술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인도네시아 Pegangsaan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는 삼부토건이 올해 5월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1조4000억루피아(한화 약 1189억원)이다. 사업부지 10만2000㎡ (3만855평, JAKPRO 소유 토지)에 기 조성된 차고지 위에 2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을 짓는 공사이다.

이번 MOU는 JAKPRO가 국내외 민간기업과 처음 체결한 것으로, 삼부토건은 이 사업에 건설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이번 MOU 체결로 그동안 미 진출국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일준 회장을 비롯한 삼부토건 방문단은 지난달 말 JAKPRO 본사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Pegangsaan DUA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더불어 LRT Jakarta사 (JAKPRO 자회사)의 재무담당 이사 사후르디(Mr. Sahurdi)씨와 운영·개발 이사인 아디티아 케수마 네가라(Mr. Aditia Kesuma Negara)씨를 만나 자카르타 지역 내 부동산 경기·사업부지 인근의 분양성에 대해 협의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를 위해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제공받음은 물론, 구체적인 참여방안에 대해 JAKPRO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외 여러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