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사모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사모투자, 부동산, 인프라 섹터에 관심을 가지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많았다. 사모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유로 ‘더 높은 성과’를 꼽은 이들이 56%에 달했다. 분산 투자(51%) 수요도 높았다.

국내 투자자들도 사모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다음으로 높았다. 사모자산 중에선 인프라·재생에너지(29%), 부동산(25%), 사모펀드(17%) 순으로 선호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향후 투자자산 중 11.7%를 사모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뽑은 가장 유망한 투자 테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주로 드러났다. 65%의 투자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기술주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한국과 전 세계 투자자들이 사모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일부 기관 등에만 한정됐던 사모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개인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