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용 탄소강관 만드는 알엠케이, 매물로 나왔다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입력 : 2023.12.07 16:10:55
27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다음달 11일 본입찰은 예정




열교환기용 탄소강관 밸브 업체 알엠케이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 2019년 법정관리 중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으나, 최근 계획안 준수가 어려워지면서 변제를 위해 외부자본을 유치하기로 한 것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알엠케이는 오는 27일까지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예비실사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본입찰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됐다.

알엠케이는 보일러나 선박 등 열교환기에 쓰이는 탄소강관을 주로 만든다.

최근 오일 및 가스 뿐만 아니라 대체 에너지 산업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강관산업 성장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알엠케이는 해외 수출 비중이 높다. 올해 수주 총액은 94억8500만원 상당이다.

국내외 수주를 위한 필요 인증 작업이 완료됐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 공장과 사무실이 원자재 수급 및 수주 등이 용이한 밀양시 춘화농공단지 내에 위치한다.

해당 부동산 자산의 토지 면적은 약 1만1531㎡, 2019년 11월기준 감정평가금액은 약 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 실적이 견조하고 앞으로도, 앞으로도 수익 창출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원매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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