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격 인상에도 수요 감소 없어”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09 08:12:35
입력 : 2023.02.09 08:12:35

NH투자증권은 9일 오리온에 대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가 크게 없었던 점은 동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감자, 유지류 등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오리온의 수익성 개선이 달성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음식료 기업 내 차별화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16억원, 1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춘절 효과를 포함해 전 지역에서 높은 매출 성과가 나타난 결과이며, 이연법인세 감소 효과가 반영되며 지배주주순이익 또한 전망치 또한 높아졌다.
주요 법인의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원화 기준)도 모두 20%를 상회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전년도와의 춘절 시점 차이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반영된 결과이지만, 이를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해외 법인들에서 모두 라인 증설 및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계획 중인 만큼 중장기적 성장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고 판단된다”며 “중국 법인의 경우 라인증설이 확정될 경우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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