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중동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해운주 반사이익 기대감 커져

국제 해운 물류 지정학 균열 조짐 [수혜주 확인]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커질 기미를 보이자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과 헤즈볼라가 미국의 홍해 개입을 비판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자,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운주에 또다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르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예멘 국민에 대한 공격은 미국의 호전적이고 반인권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불안은 무력으로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이란의 홍해 개입 가능성 등으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해운사들은 지금의 공급 병목으로 인해 운임이 오르면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해운 운임은 운임은 수에즈 운하에 대한 주요 해운사의 항행 중단에 따라 대폭 오르고 있다.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 (SCFI)는 한 달 사이 두배 급등하며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에 미국을 필두로 한 연합군은 지난주부터 홍해에서 군사적 개입에 나서며 중동 해운 물류 지정학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 향후 국제 유가 상승 및 물가 인플레이션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증시에서 국제 해운 지정학 위기가 고조 되는 가운데 관련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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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흥태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은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마틴 루서 킹의 날)까지 이어질 긴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과 도매물가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2.57포인트(0.02%) 상승한 14,972.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라며 “오는 15일은 마틴 루서 킹의 날로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태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홍해 지정학적 갈등에 해운주 강세, 2차전지 밸류체인 하락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상승했던 관련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나타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낙폭 과대 인식 속 기관 순매수 전환이 일어난 가운데 중동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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