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상장 우진엔텍 ‘따따블’...KB증권 3연타석 흥행 기록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4.01.24 14:03:08
입력 : 2024.01.24 14:03:08

올해 첫 상장 기업인 우진엔텍이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을맡은 KB증권은 연말 증시를 달궜던 LS머트리얼즈와 DS단석에 이어 3개 기업 연속으로 따따블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진엔텍 주가는 이날 거래 시작과 함께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상승한 2만1200원까지 치솟았다.
우진엔텍은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발전소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 원자력 발전의 모든 사이클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 기업 우진의 자회사다.
앞서 우진엔텍은 지난 8~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49개 기관이 참여해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4300원~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6~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707.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3조6946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새해 첫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은 이날 우진엔텍이 따따블을 달성하면서 3연속 상장 주관 기업 따따블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이 따따블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케이엔에스를 제외하고 모두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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