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엔비디아, 주당 7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AI 전문칩 수요 증가가 원동력 [바로가기]



반도체 관련주가 뉴욕증시에서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Arm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것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2% 넘게 상승하며 주당 700달러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AI 전문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영국의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Arm은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올 1~3월(회계연도 2024년 4분기)에 대한 실적 가이던스로 8억5,000만~9억달러의 매출액과 29~32센트의 EPS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반도체 시장 상승세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AI 전문칩 수요 증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전문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전문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수요 증가로부터 큰 수혜를 입고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는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엔비디아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AI칩 수요 증가로 인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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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기준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일(현지시간)가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라며 “메타(3.27%), 엔비디아(2.75%), 마이크로소프트(2.11%) 등 주요 빅테크(대형기술기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축소 영향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으로 작동하며 설 연휴 직후부터 미국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중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업종별로는 기계(+3.84%)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순매수 상위권에 위치한 한미반도체(042700)는 24% 급등한 가운데 AI칩 수요 증가로 엔디비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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