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능력”…목표가 유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2.21 08:11:53
입력 : 2024.02.21 08:11:53

하나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능력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4분기 실적을 두고 비경상적 요인에 따른 사업비 예실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했으며, 우려했던 가정 변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적, 신계약, 자본비율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강점인 높은 안정성이 부각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연말 예상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하며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존과 같은 35%~45% 수준의 현금배당성향 외에는 구체적인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와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 능력·의지가 모두 가장 크다고 판단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 발표 이후 제시하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밸류에이션·목표주가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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