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주환원 점진적인 확대 예상”…목표가 상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2.22 08:24:22
한화생명. [사진 제공 =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생명의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3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 기간 계리적 가정 조정 영향으로 손실계약비용이 1182억원 발생했으며 투자부문은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350억원 발생했다.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배당이나 향후 주주환원 계획 관련 발표는 없었다. 다만 경쟁사처럼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를 고려해 추후 자본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작년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83%로 사측의 관리 목표인 170~190% 안에 있는 만큼 배당 재개는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의 높은 금리 민감도를 고려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은 큰 폭의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에서 배당은 과거 성향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일부 소각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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