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집중 ETF, 개인 31거래일 연속 ‘사자’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2.26 09:48:17
입력 : 2024.02.26 09:48:17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개인 391억 사들여, 수익률도 1위
개인 391억 사들여, 수익률도 1위

미국 빅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3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유일하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피니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편입 비중 상위권에는 엔비디아(18.10%), 아마존닷컴(16.08%), 마이크로소프트(15.42%), 구글(알파벳A·14.69%), 애플(14.35%), 메타 플랫폼스(12.35%), 테슬라(8.12%)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외 편입된 종목은 브로드컴, AMD, 어도비 등이다.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빅테크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