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 귀재’ 워런 버핏 따라하기 ETF 나온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2.26 11:32:50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27일 상장...버크셔·애플·뱅오아 등 담아


워런 버핏. 사진=연합뉴스


‘가치투자의 귀재’로 평가받는 워런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따라갈 수 있는 상품이 시장에 나온다.

26일 KB자산운용은 오는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7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이 버핏이 이끄는 투자전문회사 버크셔해서웨이와 이 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집중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최대 27.5% 담고, 나머지 72.5%의 비중을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애플(24.9%), 뱅크오브아메리카(1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6%), 코카콜라(7.7%) 등이다. 산업군별 비중은 정보기술(IT·24.9%), 금융(24.7%), 필수소비재(11.5%), 에너지(10.2%) 순이다.

버핏이 지난 1965년 인수한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약 4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다. 주식 투자를 통해 거두는 수익은 전체 수익의 30% 수준이다. 인수 시점부터 2022년 말까지의 연 평균 주가 상승률은 약 19.8%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치(9.9%)를 2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ETF 상품 하나로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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