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무바달라, 아태지역 사모크레딧에 10억달러 투자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입력 : 2024.02.26 15:22:20
입력 : 2024.02.26 15:22:20
별도 계정으로 운용 예정
“지역 크레딧 부문 새 기회 기대”
“지역 크레딧 부문 새 기회 기대”

골드만삭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함께 10억 달러(1조 3300억 원) 규모의 사모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 공동투자할 계획이다.
26일 골드만삭스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 내 사모 크레딧(Credit) 부문이 운용을 전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펀드는 별도 계정(Separately Managed Account)을 만들어 자금을 따로 받는 형태로 조성된다.
골드만삭스와 무바달라는 이번 펀드를 통해 아태지역 크레딧 시장에서 투자를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주요 아시아 국가는 물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이 중점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제 금융센터인 ‘아부다비글로벌마켓(Abu Dhabi Global Market)’에 신규 지점인 아부다비사무소를 개설했다. 이곳을 토대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자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나흐만(Marc Nachmann)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대표는 “무바달라와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아태지역 크레딧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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