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후쿠시마 오염수' 국장급 회의…日에 책임있는 대응 촉구
김지연
입력 : 2022.12.22 16:21:59
입력 : 2022.12.22 16:21:59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는 22일 일본 측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한 국장급 회의를 개최해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 한국에서는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참여했다.
일본 측에선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우리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본의 최근 조치와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관련 기술적 사안, 오염수에 대한 분석·영향평가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파악하고 향후 협력 사안을 협의했다.
또 오염수가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 측에 오염수 처분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이고 적기에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양자 소통과 협의를 긴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화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실무 브리핑 세션을 열었고 6월에는 회의를 국장급으로 승격해 개최했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한 검증과 별도로 한일 양자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kit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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