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창상치료용 연고, 임상 2상서 유효성 확인 못해"
조승한
입력 : 2022.12.22 17:21:30
입력 : 2022.12.22 17:21:30

[아이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아이진[185490]은 연고 형태의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지데코린' 국내 임상 2a 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진은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성인 창상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은 4주간 이지데코린과 위약, 대조약인 시판 새살 연고를 상처 부위에 바르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이지데코린과 위약, 대조약을 바른 부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아 유효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안전성에서는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임상을 중단할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진은 "이지데코린이 대조약과 유사한 효능을 보이는 비열등성은 확인됐다"며 "앞서 진행한 욕창 임상 결과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이지데코린의 욕창 및 창상 치료제 후속 연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데코린은 당뇨망막증치료제나 심근허혈·재관류 손상치료제로 쓰이는 인체 유래 재조합 폴리펩타이드 'EGT022'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이다.
아이진은 연고제 형태의 욕창·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shj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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