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LS 구자은 회장 "LS이링크 올해 IPO 목표"
국외시장 상장 가능성도 시사…"추가로 1∼2개 계열사 상장 목표"
김아람
입력 : 2024.03.06 18:16:26
입력 : 2024.03.06 18:16:26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공동취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6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S이링크의 올해 기업공개(IPO)가 목표"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S이링크가 상장하는 시장에 대해 "국내가 될 수도 있고 해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미국 나스닥 등에 상장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그는 "(LS이링크와) LS MnM 상장 사이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LS MnM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키워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인 LS MnM은 작년 하반기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 결정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구 회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22년 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LS그룹은 이른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핵심 신사업 분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전반 사업 중에서도 황산니켈, 전구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소재사업, 전기차 부품·솔루션 사업, 제조 자동화 사업 등에 주력한다.
인터배터리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그는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구나 생각했다"며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산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ri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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