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시선 잡아라…부산 유통업계, 매장시설 개선 경쟁
신세계 센텀시티점 3층 1만900㎡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7층 복합놀이 체험공간 오픈
조정호
입력 : 2022.12.24 08:31:01
입력 : 2022.12.24 08:31:01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시설을 새로 단장하면서 오프라인 손님을 잡기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부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3층에 있는 여성패션 전문관 리뉴얼 작업을 5개월 만에 완료했다.
이곳은 면적이 1만900㎡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에서는 보티첼리, 라펠, 미스지 컬렉션 등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포함됐다.
신세계는 영국 런던의 백화점 셀프리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 등과 협업한 업체(GP Studio)와 손잡고 우아함을 디자인에 접목하는 등 고객 시선 잡기에 공을 들였다.
센텀시티점 여성패션 전문관은 메종키츠네 카페와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 여성패션 브랜드 존스 등을 선보였다.
메종키츠네 카페에는 고객들이 줄을 서 대기하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최근 아쿠아몰 7층에 복합놀이 체험공간 '챔피언 1250X'를 부산 최초로 오픈했다.
1천653㎡(500평) 규모의 매장에는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고공 체험 놀이기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채웠다.
9m 높이에 달하는 고공 체험 놀이기구인 '스카이 메이즈'와 '드롭 와이어', '타워 클라이밍' 등을 선보여 유아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서영집 팀장은 "키즈 모델 선발대회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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