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 ‘루미르’ 코스닥 상장 도전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4.03.22 14:50:18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루미르는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예정주식수는 30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1773만6750주)의 16.91%에 해당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56%를 보유한 남명용 대표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루미르는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인공위성 시스템 및 전장품, 위성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의 제조, 설계, 실험까지 수행하며 100% 수입에 의존하던 다수의 인공위성 핵심 유닛을 소형화하고, 국산화하고 있다.

특히 루미르가 개발한 우주 방사능 탐지 큐브 위성 ‘루미르(Lumir)-T1’은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의 부탑재 위성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업체로서 비콘신호(상태정보) 교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지난해 5월 차세대 중형위성 5호의 위성 탑재체(Payload) 전체를 수주했다.

이 같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H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1억2700만원의 매출과 30억2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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