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상장 첫 날 장 초반 145% 상승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4.03.26 10:33:34
입력 : 2024.03.26 10:33:34

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 주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장 초반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 날인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공모가(2만원) 대비 145% 오른 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4~15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242.02대1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8조9700억원 이상이 모였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이 입으면 각종 활동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의료부터 산업 및 방산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업 과정에서 LG전자가 초기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내년 흑자 전환한 뒤 2026년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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