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글로벌하이일드펀드 출시 3개월만에 설정액 105억 돌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3.26 10:39:05
입력 : 2024.03.26 10:39:05
피투자펀드 MAN GLG 하이일드
2019년 출시후 연평균 9% 수익률
2019년 출시후 연평균 9% 수익률

신한자산운용이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가 설정 3개월만에 105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는 2019년 설정 이후부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출시 이후 55.5%(연평균 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3.5%, 연평균 4.2%) 대비 2배 이상 초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한달 동안 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은 0.3% 상승한 반면, 피투자펀드는 1.25% 성과를 올리며 시장 대비 0.9%p 아웃퍼폼했다.
일반적으로 하이일드 펀드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발행자가 디폴트를 내지 않을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연환산 수익률)는 10.8%로, ICE BofA 글로벌 하이일드 지수 YTW(7.76%)보다 높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피투자펀드는 일반적인 하이일드 펀드와 달리 크레딧 리서치로 개별 기업 종목을 선정한다. 지역·업종별 투자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유연한 전략을 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미국시장보다 유럽시장 투자비중이 높다. 이는 유럽 시장의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미국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상황이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따라 더 큰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미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 지역은행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것도 사실인 만큼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시 선별적으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 굳이 장기 채권을 보유하는 장점이 낮다고 판단해 해당 펀드의 듀레이션은 비교지수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비중 대비 유럽과 영국 지역 비중 확대를 유지하는 한편, 종목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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