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빈발…"혼자 작업 말아야"
박병기
입력 : 2024.04.08 12:11:37
입력 : 2024.04.08 12:11:37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복된 농약살포기
[영동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8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께 영동읍 임계리 사과밭에서 A(75)씨가 전복된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졌다.
함께 일하던 부인(72)은 "갑자기 엔진소리가 멎어 달려가 보니 농약살포기가 경사진 밭고랑에 뒤집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비탈밭에서 굴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께 옥천군 안내면 도덕리 농로에서 50대 농부가 도로 옆으로 굴러 넘어진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진천군 백곡면에서는 폐비닐 수거작업을 하던 70대 농부가 경운기 바퀴에 옷이 끼면서 경운기 밑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업 전 주변 지형이나 농기계 조작방법 등을 숙지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일해 달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끝)

[영동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8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께 영동읍 임계리 사과밭에서 A(75)씨가 전복된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졌다.
함께 일하던 부인(72)은 "갑자기 엔진소리가 멎어 달려가 보니 농약살포기가 경사진 밭고랑에 뒤집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비탈밭에서 굴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께 옥천군 안내면 도덕리 농로에서 50대 농부가 도로 옆으로 굴러 넘어진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진천군 백곡면에서는 폐비닐 수거작업을 하던 70대 농부가 경운기 바퀴에 옷이 끼면서 경운기 밑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안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업 전 주변 지형이나 농기계 조작방법 등을 숙지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일해 달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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