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삭감에 집행까지 지연"…연구관리기관 단속 나선 정부
조승한
입력 : 2024.04.08 14:00:02
입력 : 2024.04.08 14:00:02

(서울=연합뉴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열린 제2차 R&D 미소공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3.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최근 연구관리전문기관이 연구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연구개발(R&D) 계속과제비 집행을 늦추는 경우가 늘며 불만이 커지자 과기정통부가 단속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8일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해 연구관리전문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집행 지연은 올해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비를 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관리전문기관들의 과제비 집행이 늦는 사례는 관행처럼 종종 있지만, 이번에는 R&D 예산 삭감과 맞물리며 현장에서는 연구자들의 불만이 더 커진 상황이다.
혁신본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리 조사한 부처별·전문기관별 연구비 집행현황을 공유하고, 집행이 부진한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14개 전문기관 기관장 또는 부기관장,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관장들은 향후 집행 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류 본부장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연구자들이 약속된 연구비를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장들이 직접 챙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hj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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