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에 美SOFR ETF 수익률 쏠쏠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4.16 10:36:09
입력 : 2024.04.16 10:36:09
올들어 9%대 고수익률 기록
1%대 국내 금리형 상품과 대비
1%대 국내 금리형 상품과 대비

달러가치 폭등으로 미국 단기금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이례적인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콤에 따르면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연초 이후 9.5%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순자산이 약 3500억원으로 미국 파킹형 ETF 가운데 가장 많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도 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DEX CD금리투자KIS(합성)(1.0%),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1.0%) 등 1%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금리형 ETF와 차이가 두드러졌다.
SOFR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하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를 가리킨다. 12일 기준 5.31% 수준이다.
미국 SOFR금리 ETF는 연간 5%대 금리를 매일 복리로 쌓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 달러 강세에 환차익까지 누리면서 이익이 극대화한 모습이다.
다만 운용사별로 보수율이 달라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과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총보수비용비율(TER)이 0.08% 수준이다.
반면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과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TER이 0.18%에 달한다.
증권가는 연말까지 달러 가치의 점진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과정 속에서 환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4월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인해 계절적으로 달러 유출 가능성이 높은 달이기 때문에 상단을 높여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상승 요인이 해소된 뒤에도 ECB, BOE 등 주요국 금리 인하가 독립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미 연준 금리 인하는 3분기 경으로 밀리고 금리 인하 횟수가 2회로 제한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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