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자산운용, 태영건설 테이크호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5.10 16:20:00 I 수정 : 2024.05.10 16:30:17
테이크호텔 전경. <홈페이지 캡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맞춰 광명시 소재 4성급 호텔 테이크호텔 매각에 나선 가운데,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스타로드자산운용을 테이크호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주단 승인도 거쳤다. 이르면 이달 중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약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KTX 광명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테이크호텔은 국내호텔 유일의 개폐형 인피니티풀과 200석 규모의 뷔페레스토랑 ‘h가든’, 국제행사까지 가능한 2개의 대형 연회장을 갖춘 228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이다.

앞서 지난 2월 태영건설은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과 부속시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국내 부동산 자문사들에 호텔 매각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스타로드자산운용은 2019년 2월 설립된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한편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현금확보에도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태영그룹은 이외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에코비트 매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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