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항서 오염퇴적물 22만㎥ 수거…유해화학물질 저감
차민지
입력 : 2022.12.26 11:00:06
입력 : 2022.12.26 11:00:06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울산 장생포항에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저퇴적물 내 유해화학물질 농도, 부영양화물질(인·질소) 등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환경 모니터링에 따르면 해저퇴적물 속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나타내는 '유해화학물질 정화지수'(CIHC)는 사업 전 8.1에서 사업 진행 중인 2015~2019년 평균 5.2까지 떨어졌다.
2020년 3.4를 거쳐 올해 모니터링에서 1.7을 기록했다.
'부영양화물질 정화지수'(CIET)는 2015~2019년 평균 7.5를 유지했지만 2020년부터는 5.0 수준으로 내려갔다.
장생포항은 배후에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하천과 주변 산업단지로부터 나온 유해화학물질, 부영양화물질이 축적돼 오염이 심각했다.
이에 해수부는 2015~2019년 5년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23만1천491㎡ 해역에서 22만6천214㎥에 달하는 양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했다.
이듬해인 2020년부터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해역 재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은 예정된 5번의 모니터링 중 3번째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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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모니터링에 따르면 해저퇴적물 속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나타내는 '유해화학물질 정화지수'(CIHC)는 사업 전 8.1에서 사업 진행 중인 2015~2019년 평균 5.2까지 떨어졌다.
2020년 3.4를 거쳐 올해 모니터링에서 1.7을 기록했다.
'부영양화물질 정화지수'(CIET)는 2015~2019년 평균 7.5를 유지했지만 2020년부터는 5.0 수준으로 내려갔다.
장생포항은 배후에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하천과 주변 산업단지로부터 나온 유해화학물질, 부영양화물질이 축적돼 오염이 심각했다.
이에 해수부는 2015~2019년 5년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23만1천491㎡ 해역에서 22만6천214㎥에 달하는 양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했다.
이듬해인 2020년부터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해역 재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은 예정된 5번의 모니터링 중 3번째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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