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삼성증권, '디지털혁신성장' 두 번째 맞손
입력 : 2023.02.22 13:54:27
제목 : HB인베스트-삼성증권, '디지털혁신성장' 두 번째 맞손
1호 펀드 성공 발판…500억까지 증액 예정[톱데일리] HB인베스트먼트가 삼성증권과 함께 민간 출자자(LP) 만으로 구성된 'HB디지털혁신성장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370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된 해당 펀드는 추가 수요를 고려해 이후 최대 500억원 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다.
HB인베스트먼트가 삼성증권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초에도 삼성증권 신탁자금을 바탕으로 210억원 규모의 'HB디지털 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의 핵심 투자처로는 자비스앤빌런즈, 뽀득 등이 꼽힌다. 해당 펀드로 투자한 슈어소프트테크의 경우 투자 6개월 만에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진행되면서 빠른 시간 내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앞선 펀드의 성공이 이번 2호 펀드의 추진 발판이 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조성하면서 초기 단계부터 삼성증권과 긴밀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Private Deal Sourcing팀(이하 'PDS팀') 담당자는 "HB인베스트먼트는 1호 조합 운용성과로 운용역량을 증명했고, 이번 2호 조합은 어려운 시장상황과 높은 금리수준을 반영해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했다"며 "HB인베스트먼트와 황유선 대표가 많은 금액을 출자하며 책임투자 의지를 드러낸 진정성 역시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1호 조합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2호 조합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며 "벤처투자조합의 소득공제, 비과세혜택 등 차별화된 상품성도 초부유층의 선택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HB디지털혁신성장2호 펀드는 배성환 상무
(사진)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황유선 대표와 박하진 대표를 비롯해 고영훈 팀장도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심사역이 모두 참여하면서 역량있는 기업을 발굴 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러 펀드를 결성한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도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며 운용자산(AUM)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스팩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시장 입성도 추진하고 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2.05 15:30
삼성증권 | 46,650 | 150 | +0.32%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2
주요국 중앙은행 '골드러시'…한은은 11년째 제자리
-
3
미국, K푸드 최대 시장 올랐는데…관세전쟁에 수출 빨간불
-
4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8년 새 2.7배↑
-
5
AI 거센 파도, 올라탈까 피할까…'인생 이모작' 갈림길
-
6
“고급 해산물 대표주자였는데”…10년새 반값으로 떨어진 이것, 왜?
-
7
[뉴욕증시-1보] 알파벳 실적 실망에도 저가 매수세…동반 강세
-
8
[팩트체크] 로또복권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
9
미트박스, 주식등의 대량보유자 소유주식수 변동
-
10
뉴욕증시, 알파벳 실망감 이겨낸 투심…다우 0.71%↑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