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자문’ 삼성증권 로보굴링 서비스 관심 ‘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6.25 10:47:45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디지털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로보굴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굴링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ETF를 추천할 때 성과 우수성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호도도 고려해 급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하는 것은 여타 자산배분 투자 상품과 유사하지만, 로보굴링은 ETF를 선정할 때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2차전지 관련 ETF를,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관련 ETF를 주로 추천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에서는 미국 테크, 반도체뿐 아니라 인도 주식시장이 주목을 받기 전인 2023년부터 꾸준히 추천하며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로보굴링은 코스피 대비 약 7%포인트 성과가 더 좋았다.

로보굴링 서비스의 가입자는 5월 말 기준 3만8000명을 돌파했다. 20~30대가 21.8%, 40대가 24.7%, 50대가 33.1%, 60대 이상이 20.4%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뿐 아니라 높은 시장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도 로보굴링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에는 양호한 성과로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금액을 늘려가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투자 체력 UP! 굴링 마라톤 이벤트’를 8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투자 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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