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총리 예방…해외 사업 확대 노력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입력 : 2024.07.04 14:45:16
입력 : 2024.07.04 14:45:16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전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정부기관의 사업부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신규 도시개발은 베트남 정부의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여러 교통 인프라 개선이 집중되면서 인구밀도가 높아 도시개발에 최적합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면서 “특히 사회적 약자를 항상 배려하는 대우건설의 정책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도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리 예방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류 중 타이 MB Bank(Military Commercial Stock Bank) 회장, 베트남 5대 그룹 중 하나인 소비코 그룹의 응웬 탄 홍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추가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 회장은 2022년 6월부터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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