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베트남시장, 선구적으로 개척하겠다"

입력 : 2023.02.23 13:44:05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베트남 시장을 선구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배재규 사장은 오늘(2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투베트남 투자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직 베트남 시장이 작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구적으로 개척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베트남에 출장을 다녀온 이후 고객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베트남 투자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투자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Revisit Vietnam'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기관 투자자(은행, 증권, 보험 등)와 언론사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베트남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발표는 이준상 베트남법인 주식운용본부장이 맡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현재 베트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내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탈중국화에 따른 생산시설 유치,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등 호재가 기대되는 지금이 바로 베트남에 투자할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망섹터로는 △내수 소비 증가의 수혜를 받을 소비재 △저렴하고 풍부한 고급 IT 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IT △제조업 확대로 호재가 기대되는 물류·산업단지를 꼽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유망섹터 분석은 당사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운용에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정하더라도 베트남 경제 환경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 상반기까지 핵심 투자 종목으로 비중 확대를 지속한 뒤 하반기에 투자 결실 확인과 동시에 주도주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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