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발 예산 2천782억원 확보…원활한 신항 건설 기대
박창수
입력 : 2022.12.27 09:01:15
입력 : 2022.12.27 09:01:15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내년도 부산항 개발사업 예산 2천782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예산은 올해 예산과 비교해 7.91%, 204억원 증액된 것으로 항만 및 어항개발, 태풍 피해복구, 항만재개발 등에 투입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부산항 신항으로, 예산 규모는 1천942억원이다.
신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남 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과 진입도로 건설 등에 479억원이 배정됐으며, 진해신항 어업피해 보상비로 1천27억원이 마련돼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항 재해방지 시설 설치, 3개 물양장 정비, 용원수로 정비 등에도 182억원을 투입한다.
해양 연구·과학·조사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영도 연구조사선 전용부두 확충과 선박 수리공간 확보를 위한 북항 파제제(바깥 파도를 막아주는 시설) 축조 공사 관련 예산도 84억원 확보했다.
이밖에 영도 감지2지구 연안정비 사업과 대변항 정비사업 예산도 각각 41억원과 45억원 확보함으로써 어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과 항만·어항지역 정비, 주민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코스피 5000시대 열리나”…증권가 ‘허니문 랠리’ 기대감 쑥
-
2
새정부 기대감에 주가 급등…정치 테마주 모니터링 지속
-
3
'성장 방향타' 새정부 경제…20조대 추경·규제완화 '쌍끌이'
-
4
석달 후 만기 코로나 중기·소상공인대출 47조…상환유예 2.5조
-
5
'잠재성장률 3%' 8년 전이 마지막…구조적 문제 풀어야 재도약
-
6
채권시장, 2차 추경 규모에 시선 집중…"3분기 변동성 확대 전망"
-
7
'TC 본더' 다변화한 SK하이닉스…한미·한화, 하반기도 각축전
-
8
한국 성장전망 다시 높이는 해외 IB들…'추경 효과'에 주목
-
9
'코로나 빚 탕감' 규모 커지고 속도 빨라진다…배드뱅크 본격화
-
10
육아휴직도 '빈익빈 부익부'?…男육아휴직자 57% '대기업'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