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출시 연기되면 흥행에 오히려 긍정적”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2.24 08:28:21
입력 : 2023.02.24 08:28:21
![](https://wimg.mk.co.kr/news/cms/202302/24/news-p.v1.20230224.ca40ac8e582148e5937163b58ad5d971_P1.jpg)
다올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의 출시 시기를 올 3분기로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경쟁작 ‘디아블로4’를 피한다는 점에서 흥행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Tl의 글로벌 퍼블리셔는 아마존 게임즈로 결정됐다. 한국, 대만 등 기존의 주력지역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퍼블리싱하고 북미, 일본, 유럽, 남미 등 새롭게 확장하는 지역은 아마존이 퍼블리싱하는 구조다. 퍼블리셔 확정과 함께 기존에 2분기였던 TL의 출시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 3분기 정도로 소폭 연기된다면 흥행 가능성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밝혔다. 오는 6월 6일에 출시될 경쟁작 ‘디아블로4’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TL은 서구권 MMORPG 유저를 흡수하고자 하기 때문에 디아블로4와 출시 일정이 겹치면 초기 마케팅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게임즈의 도움으로 TL 출시 이후 스팀에서만 약 100만명 수준의 초기 유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 대규모 유저 모객은 기업가치 리레이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2.07 15:30
엔씨소프트 | 171,500 | 1,400 | -0.81%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국장서 돈 벌고 싶으면 이것만 사라”…시장불신 개미들, 꾸준히 사모으는 상품은
-
2
산업장관 "대왕고래 옆 6개 유망구조에 가스 흘러갔을 가능성"
-
3
‘대왕고래 실패’ 논란 진화나선 정부···안덕근 “다른 유망구조 탐사 필요성 상당히 높아”
-
4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 기대한 삼성, 검찰 상고에 다시 '긴장'
-
5
“나이 많다고 월급 더 받는 게 맞나요”…이것 뜯어고쳐야 한국이 산다는데
-
6
트럼프 행정부,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지원 중단
-
7
홍콩도 WTO에 美 제소 방침…"中과 별도 세관 지위 무시"
-
8
석학들 “한국, 조만간 0%대 성장률 찍을 수도”…암울한 전망 근거는?
-
9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 항공편 300여편 결항…2만여명 발묶여
-
10
"마지막 로또"…세종 무순위 청약 2가구에 63만명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