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공개매수 진행 마지막 날인 24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30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일 대비 2.10% 내린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개매수가격인 19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과 MBK파트너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 최종 기한은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유니슨과 MBK는 이미 경영권 인수를 위한 최소 물량인 지분 15.4%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관건은 상장폐지가 가능한 지분 95%에 해당하는 물량까지 확보하는지 여부다. 공개매수가 장외거래에 해당하는 만큼, 소액주주들은 직접 증권사를 방문해야 하며, 차액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가격 차가 크지 않을 경우 장내에서 거래하는 게 유리하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23일에도 전일 대비 4.19% 하락한 18만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브가 내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SM(에스엠) 주가도 이날 3.72% 내린 1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 12만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