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의료대란도 이겨낸 ‘케이캡’의 선방”…투자의견 ‘매수’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7.23 07:54:29
입력 : 2024.07.23 07:54:29

DS투자증권은 23일 HK이노엔에 대해 국산 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HK이노엔의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229억원 대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 약 20억원을 반영함에 따른다.
지난 1분기 신규 파트너사 재고출하 효과를 제외한 2분기 케이캡 처방 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한 469억원으로 수수료율 절감 효과를 시현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의료 파업 영향으로 수액제제는 1.1% 늘어난 277억원으로 성장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보령과 HK이노엔이 공동판매한 고혈압 치료제 신규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 도입으로 상쇄될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캡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임상 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올해 하반기,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2025년 상반기 임상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DS투자증권은 올해 중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결과발표 후 FDA 허가신청이 이뤄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케이캡의 매출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경쟁사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2025년 케이캡 미국 진출에 따른 신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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