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폴란드·루마니아 3.6조 수주
중장기 수출 실적 개선 전망



◆ MK 시그널 ◆

지속적인 방위산업 해외 수주 확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 시그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12.02%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 시그널은 지난 9일 매수 신호를, 22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폴란드와 천무 2차 실행 계약,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패키지 공급을 체결하며 약 3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상 방산 부문의 수주 잔액이 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출 수주 비중이 7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지상 방산 부문의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같은 지상 무기 초과 수요 국면이 유지되는 이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K9을 원하는 국가는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 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단위로 인공지능(AI)이 매도 신호를 포착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2%), 현대로템(9.84%), 현대해상(4.29%), 오스테오닉(3.49%), LX인터내셔널(1.45%)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15~19일)은 메타(META·270.36%), 비스트라에너지(VST·184.36%), 허드베이미네랄스(HBM·65.05%), 시(SE·64.28%), 세이프벌커스(SB·62.46%)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