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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서한 통해 감사 관련 부정적 우려 일축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기업 수샐바시온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수성샐바시온은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서한을 게재하며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설명했다.

김덕진 대표이사는 "최근의 주가 급락은 경영 환경에 큰 변화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부 주요 주주의 주식 매각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적자는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최근 적자 자회사의 구조조정을 실시해 향후 우려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수성은 이달 들어 대규모 주식 매물이 쏟아지며 월초대비 주가가 40%이상 하락했다.

김 대표는 시장에서 일부 제기된 감사의견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는 이견없이 잘 마쳤다"며 "현재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으로, 감사의견에 영향을 끼칠만한 사안도 없고 감사의견이 부정적으로 발생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수성샐바시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23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연결재무제표에서 살펴보면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자회사들은 모두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인수 시에 발생된 영업권 상각과 일부의 자회사 적자로 인해 연결 영업적자가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1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작년에 비해 영업적자가 축소됐다"며 "올해는 본업인 물류장비 매출 증가와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제 '코빅실'의 판매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