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티메프 사태’ 타격 불가피”…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8.07 08:01:03 I 수정 : 2024.08.07 08:24:07
입력 : 2024.08.07 08:01:03 I 수정 : 2024.08.07 08:24:07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37억원으로 컨센서스(121억원)를 하회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제휴 채널과 관련한 미정산 1회성 비용 63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는 6~7월까지 출발했음에도 미 정산된 상품에 대한 부분이다.
8월 이후 출발 분에 대한 추후 비용 부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결제대행사가 환불을 해주거나 여행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거나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이사항이 없다면 3분기에는 약 5억원 내외의 취소수수료 정도만 추가 반영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2분기 송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47만9000명, 같은 기간 평균판매가격(ASP)은 8% 감소한 109만원, 총상품판매량(GMV) 기준 중고가 판매 비중은 4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단 평이다.
해외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9% 늘어난 47억원으로,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외적으로는 일본 아레그록스 호텔 사용권자산손상 환입 64억원이 반영됐다.
1회성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에 대부분 선 반영한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유사한 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송객 수는 약 50만명 내외로 1분기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 긴 연휴로 장거리 노선 송객 수 확대로 ASP가 120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견조한 일본향 패키지 수요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화 반등이 지속된다면 추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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