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5000억 규모 코어오피스 블라인드 펀드 조성 나서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08.12 10:01:30 I 수정 : 2024.08.12 11:00:26
입력 : 2024.08.12 10:01:30 I 수정 : 2024.08.12 11:00:26

12일 코람코자산신탁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어오피스는 서울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에 속한 1만평(3만3000㎡) 이상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안정적인 임차구조와 접근성, 대외 인지도 등이 우수한 자산을 말한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 조성은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2부문 부사장이 맡게 된다. 윤 부사장은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한 최장수 임원으로 처음 9년 여간은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이후 10년간 투자를 지휘하고 있다.
윤 부사장 주도로 코람코자산신탁은 매년 초대형 오피스 자산을 추가해왔다.
△2015년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2016년 강남역 에이플러스 에셋타워 △2017년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 △2018년 더 에셋 강남 △2019년 용산 한진중공업 빌딩 △2020년 SK네트웍스 주유소사업 인수 △2021년 분당 두산타워 △2022년 강남역 DF타워 △2023년 마제스타시티 타워1 등이다.
윤 부사장과 함께 블라인드 펀드를 완성할 책임 펀드매니저는 장성권 코람코자산신탁 리츠2부문2본부 본부장이다. 그는 쿠시먼앤웨이크필드를 거쳐 2008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했다. 실무형 펀드매니저로 최근 더 에셋 강남 매각을 이끌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원활한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리츠2부문2본부는 예하에 2개의 투자팀을 꾸렸고 리서치·전략실의 분석력과 투자펀딩실의 투자자 풀 등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윤 부사장은 “더 에셋 강남을 비롯한 오피스 투자를 통해 증명했듯 코람코자산신탁은 23년간 검증을 마친 코어오피스 분야의 선도 운용사로서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고객 투자효율까지 극대화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와 펀드로 총 30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 리츠 제도가 도입된 2001년 이후 현재까지 23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 오고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美, 사우디와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850조원 투자 유치"(종합)
-
2
트럼프 방문에...사우디 아람코 “美 정유공장 4.8조 투자”
-
3
"中, 지난달 말 희토류자석 수출허가…수출통제 후 처음"
-
4
美, 사우디와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850조원 투자 유치”
-
5
中 "14일부터 對美 추가관세율 125→10%…비관세보복도 곧 중단"(종합)
-
6
中 "14일부터 對美 추가관세율 125→10%"…미중 무역합의 이행
-
7
美통상법원, 국제비상경제권한법 근거둔 트럼프관세 위법성 심리
-
8
"트럼프, '카타르 선물' 전용기 타려면 보안규정적용 포기해야"
-
9
美재무장관, 中관세합의에 "상황 악화 막을 메커니즘 갖춘 것"(종합)
-
10
美GM-LG엔솔, 차세대 LMR 배터리셀 발표…2028년 양산
05.14 01:2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