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오피스 투자 펀드 내놓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08.12 17:49:09
5000억 규모, 전담조직도 신설





코람코자산신탁이 코어오피스 투자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설정에 나섰다.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 강남' 투자로 약 6년 만에 매각을 확정 지은 직후에 보인 행보다. 12일 코람코자산신탁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어오피스는 서울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에 속한 1만평(약 3만3000㎡) 이상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임차 구조가 안정적이고 접근성, 대외 인지도 등이 우수한 자산을 말한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 조성은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2부문 부사장이 맡는다. 윤 부사장은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한 최장수 임원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원활한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리츠2부문2본부는 예하에 2개 투자팀을 꾸렸고, 리서치·전략실의 분석력과 투자펀딩실의 투자자 풀 등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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