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엔터 ETF, 끝모를 하락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08.15 17:26:04 I 수정 : 2024.08.15 19:16:26
하이브는 오너 리스크 영향도



전 세계적인 K팝 인기에도 엔터주들은 실적이 꺾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속된 구설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또 다른 K팝 ETF인 'HANARO Fn K-POP&미디어'도 이달 들어 6.58%나 내려앉았다. 벌써 석 달째 5% 이상씩 급락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또한 5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엔터사 실적이 꺾이고 있는 데다 당분간 실적을 끌어올릴 방법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49.70% 떨어진 JYP가 대표적이다. JYP엔터는 지난 13일 2분기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지속된 오너 리스크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다. 하이브는 최근 방시혁 의장이 미국에서 아프리카TV BJ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점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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