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핫플 성수동 무신사 스튜디오 매물로…이든자산운용, 엑시트 시동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08.15 17:50:20 I 수정 : 2024.08.16 11:00:47
입력 : 2024.08.15 17:50:20 I 수정 : 2024.08.16 11:00:47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최근 스탈릿 성수 매각을 검토하며 잠재적 원매자들을 접촉하고 있다.
스탈릿 성수는 2020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 펀드의 대표 자산이다.
이 자산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5-71에 소재한다.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지하철 2호설 성수역 3, 4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7147.63㎡ 규모로 외관이 붉은 벽돌로 돼 있어 성수동 상권만의 레트로 감성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는다. 인근 유동인구도 많은 편으로 평가가치가 높은 리테일 자산으로 꼽힌다.
건물의 3분의 2는 국내 패션 플랫폼 업체인 무신사가 사용하고 있다. 지상 3~9층을 무신사 스튜디오 3호점이 사용해 라이프 스타일 쇼룸과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모나미스토어, 와인앤모어 등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리테일 시설들이 임차해 있다.
성수권역의 오피스 및 리테일 평균 매매가가 3.3㎡딩 3000만원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스탈릿 성수의 예상 매각가가 총 800억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한다.
이든자산운용은 스탈릿 성수 외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 펀드로 담고 있는 자산들을 하나둘 씩 매각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인근 알짜 오피스로 꼽히는 정안빌딩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현재 원매자들을 물색 중이다.
정안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95에 소재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5687.7㎡ 규모다.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는 이든자산운용이 중소형 부동산 자산을 인수해 밸류애드(가치증대·Value-add) 전략으로 운용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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