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100% 무상증자 결정

입력 : 2023.02.28 12:39:24
제목 : HLB테라퓨틱스, 100% 무상증자 결정
유통주식수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자본잉여금 173억원 자본금으로 전입

[톱데일리] HLB테라퓨틱스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 유통량 증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28일 HLB테라퓨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증을 거쳐 발행되는 신주는 약 3460만주로 증자 이후 HLB테라퓨틱스 보통주 규모는 6920만주로 증가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1일이다.

신주 발행 재원은 자본잉여금 중 주식발행초과금 약 173원이다. HLB테라퓨틱스는 무상증자를 통해 보유 한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입시키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무증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무상증자를 진행하면 자본총계는 이전과 동일하지만, 유통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량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사업 개편과 재무구조 효율화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HLB테라퓨틱스의 지난해 말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흑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으로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32억원 줄었다.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국가 코로나백신 유통사업을 원청 사업자 자격으로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HLB테라퓨틱스는 안구질환 신약후보물질 'RGN-259'를 신경영양성각막염치료제(NK)로 개발하기 위한 2번째 임상 3상(SEER-2)의 투약 개시를 추진중이다. HLB는 70명 규모의 환자군에 RGN-259를 투약할 계획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사업구조를 확립한 작년에 이어 올해는 각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회사의 이익 폭을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라며 "이 과정 중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시행해가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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